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실수는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임 매니저라면 그 실수가 고스란히 돌아올 수 있습니다. 팀 관리, 채용, 인재 발굴, 교육까지 동시에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 업무 부담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HR 환경에서는 항상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는 압박이 따릅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회사에 미치는 손실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매니저는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혼자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채용 실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넓은 시각으로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신속하게 채용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탁월한 채용 담당자일수록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킵니다.
신임 매니저를 위한 전문가들의 채용 팁을 소개합니다.
채용 프로세스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은 지원자의 커버레터, 이력서, 또는 CV입니다. 이러한 서류들이 중요한 첫인상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CV만으로 지원자를 정확히 평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지원자의 46% 이상이 CV를 과장하거나 심지어 허위로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름난 기업이나 화려한 경력이 적혀 있다고 해서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면접을 통해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더 많은 후보군을 갖는 것이 유리해 보일 수 있지만, 채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지원자까지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입니다. 결국 여러분의 시간도 소중합니다.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의 함정은, 30번의 면접을 거치다 보면 누가 누구인지 기억조차 어려워져 이력서에만 의존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찾기도 어렵습니다. 한 라운드에 8~9명 정도를 면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이상적인 인재를 찾지 못했을 경우, 프로세스를 보완하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훌륭한 채용 담당자라면 회사의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 목표, 그리고 미래 방향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말하는 동안 지원자는 말할 기회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면접은 잠재적인 신규 채용자를 파악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면접 중 사무실을 함께 둘러보며 동료들에게 소개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원자가 실제 근무 환경을 직접 느껴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 과정에서 지원자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교류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지원자 역시 조직 문화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지원자가 직접 이야기하게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질문 하나하나가 의미 있어야 합니다. 막연한 질문은 막연한 답변을 낳습니다. 지원자에 대해 깊이 있게 파악하고 싶다면, 어떤 것을 물어볼지 미리 생각해 두십시오. 지원자가 갖춰야 할 경험과 기술을 먼저 정리하고, 모든 직군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소프트 스킬도 고려하십시오. 직접적인 질문 대신, 필요한 역량이 드러나는 상황을 묘사하게 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특정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물어보거나, 어려운 기술적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환한 경험을 설명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잘못된 결정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99%의 상황에서 해당됩니다. 첫 번째 직관을 신뢰하십시오. 거의 항상 맞습니다. 물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특정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시간과 자원을 더 투자하기 전에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반대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능한 한 빠르게 바로잡으십시오. 결국 우리는 모두 실수하는 인간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소규모 회사의 채용을 담당하고 있다면 빠르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는 것이 결코 최선이 아니며,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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